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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인생샷 명소 TOP 3 : 기찻길, 벽화거리, 인센스 빌리지
과거 풍경 속 생생한 현재가 살아있는 도시, 하노이의 매력을 더욱 기억에 남게 해줄 인생샷 명소 TOP 3를 소개합니다. 1. 하노이 기찻길 : 카페거리, 롱비엔역과 철교 카페거리 하노이에서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면 기찻길 카페거리를 꼭 방문하세요, 두 번 방문하세요! 이곳은 좁다란 단선 기찻길 양옆에 마주 선 건물들 사이로 진짜! 기차가 운행되는 곳입니다. 건물의 1층에는 카페들이 즐비하고 윗층에는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카페에 앉아 어깨를 스칠 듯 1m 안팎의 초근접 거리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도심의 비좁은 건물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기차의 기적 소리와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의 함성 소리가 뒤엉켜, 잠시동안 굉장한 스릴과 흥분을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공간이에요. 롱비엔역과 철교 카페거리 북동쪽에는 하노이 도심을 둘러싸고 흐르는 홍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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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깟바 섬 2박3일 여행 : 하롱베이를 만나는 색다른 방법
베트남 깟바 섬, 언뜻 생소하지만 베트남의 랜드마크 하롱베이와 함께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따끈한 “신상” 세계유산입니다. 하롱베이에 몰린 관광객 인파에서 벗어나 더 한적하게, 더 야생 그대로의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깟바 섬을 선택하세요. 란하베이, 하롱베이, 깟바국립공원의 장관과 함께 캐논 포트, 병원 동굴에 남아있는 전쟁의 흔적까지 자연과 역사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2박3일 여정을 소개합니다. 한 눈에 보는 전체 여정 첫째날 하노이에서 하이퐁을 거쳐 깟바 섬으로 이동하여 깟바 타운 내 비치와 뷰포인트를 감상하고, 둘째날 란하베이와 하롱베이 장관을 보트 투어로 즐기고, 셋째날 깟바 섬 내 국립공원을 트레킹하고 석회암 동굴을 탐험하는 일정입니다. 베트남 깟바 섬 여행 첫째 날 : 깟꼬 비치 & 산책로, 캐논 포트 깟바 섬 가는 길 하노이에서 140km 떨어진 깟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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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달살기 숙소 구하는 법과 제 숙소를 소개합니다
하노이 한달살기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숙소 구하는 방법과 저의 경험을 소개합니다. 한달동안 여행 장소를 옮겨다니며 다양한 숙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글은 4주 이상 장기 투숙할 숙소를 찾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이니 참고하세요. 1. 하노이 한달살기 조건 정하기 가장 먼저, 하노이 한달살기 하면서 내가 경험하고 싶은 목적에 맞춰 지역을 정하세요 한달살기 숙소를 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여행의 목적입니다. 한달 동안 하노이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 머무를 지역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에 머물며 분주한 하노이의 도심 일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호안끼엠(Hoan Kiem) 지역이 우선이지만, 조용한 환경에서 재택 근무를 하며 필요한 때 관광지를 방문하려면 미딩(My Dinh)이나 다통(Da Ton) 같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도 좋은 선택입니다. 다음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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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비 오는 날 융프라우 주변 2일 일정
스위스 여행 와서 알프스 지붕에서 감상하는 설경을 꿈꾸며 융프라우의 관문 인터라켄에 도착했는데 줄줄이 비 예보에 Webcams에서 보이는 융프라우 정상에 구름만 가득하다면? 실망하지 마세요! 흐린 날에도 숨겨지지 않는 매력을 간직한 융프라우 주변 여행지들을 2일 일정으로 소개합니다. 특히 융프라우 VIP패스로 퉁 치려고 미리 기차표를 사지 않은 저 같은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최적의 교통 루트를 참고하세요. 스위스 여행 첫번째 날 : 하더클룸 전망대, 이젤발트, 라우터브룬넨 하더클룸 전망대, 인터라켄의 지붕 하더클룸 전망대는 융프라우요흐의 명성에 가려 덜 유명하지만, 융프라우 3봉과 인터라켄 시내, 그리고 브리엔츠와 튠 호수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경관을 마주한 순간, “우와~!” 하는 감탄사로 절로 나와요. 인터라켄 동역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정류장(Harderbahn)에서 푸니쿨라를 타면 10분 만에 이 멋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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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하루 도보 여행: 70대 엄마가 만족한 완벽한 코스 (feat. 무료 입장)
파리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와 바쁜 일정으로 짧게 머무는 분들 모두에게 이상적인 파리 하루 도보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몽마르뜨, 개선문, 상젤리제, 마레 지구, 노트르담, 생제르맹, 에펠탑까지 파리의 주요 명소를 도보로 즐겨보세요. 이 많은 곳을 하루에 어떻게 걸어 다닐 수 있냐고요? 파리를 처음 방문한 제 70대 어머니도 만족한 일정이니 여러분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에요! 아쉽지만 미술사에 관심 있는 분들께 필수 코스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는 하루로는 부족해 이번 여정에서는 제외했습니다. 한 눈에 보는 전체 여정 메트로 1호선 Abbesse역에서 시작하는 오늘 여행은 크게 3개의 작은 코스로 구분됩니다. 첫번째 몽마르뜨 지역, 두번째 개선문과 상젤리제 거리를 탐방하고, 세번째 마레 지구, 노트르담을 거쳐 마지막 에펠탑으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작은 여정 사이는 환승 없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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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그리투리스모 숙박 후기, 인생 숙소 등극
이탈리아 아그리투리스모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포도밭과 올리브나무가 끝없이 펼쳐진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호텔급 청결함을 자랑하는 아늑한 숙소와 정통 이탈리아 가정식의 맛을 경험해보세요.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 한 번 간 곳은 안 가는 제가 열렬히 다시 가고 싶은, 인생 숙소가 되어버린 이탈리아 아그리투리스모 숙박 경험을 소개합니다. 아그리투리스모로 가는 길 아그리투리스모로 가는 여정은 대부분 발도르차 평원을 지나면서 시작됩니다. 광활한 평원의 부드러운 언덕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달리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고즈넉한 시골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농가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길 옆에 세워진 “Agriturismo”라는 작은 표지판이 보일 때마다 설레는 마음이 커집니다. 자, 드디어 예약해둔 아그리투리스모 Mocine의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직접 기른 포도밭에서 와인도 생산하는 농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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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자동차로 토스카나 완전정복
이탈리아 여행,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토스카나 자동차 여행을 강추합니다. 시비타 디 반뇨레조, 오르비에토, 피틸리아노, 사투르니아 온천, 아미아타산, 발도르차 평원, 시에나, 그리고 산 지미냐노까지. 숨막히는 풍경과 중세 소도시의 매력을 만끽하는 2박3일의 여정입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토스카나 자동차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토스카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녹색 초원이 펼쳐진 발도르차 평원의 밀밭 풍경입니다. 그래서 밀밭의 계절 변화에 따라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달라지는데, 1년 중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 약 1개월이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2월 파종 후 3월부터 싹이 움튼 밀 새싹들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키가 자라 장관을 이루고, 밀 수확이 시작되는 6월 초부터는 황무지 풍경만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운이 좋게도 4월 말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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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자: E-VISA 및 무비자 입국
베트남 비자(VISA)는 크게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지만, 너무 방심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미리 숙지하지 않는다면 항공기 탑승이 거절되거나 입국이 거절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베트남의 경치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것도 비자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이글에서는 베트남 E-Visa 및 베트남 무비자 입국에 대해 살펴봅니다. 주의 비자 관련 규정은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아래 글을 참고하시되, 변경사항이 있는지 이민 관리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합니다. 베트남 무비자 입국 vs E-VISA 우리가 관광이나 여행을 목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할 때는 보통 E-Visa 또는 무비자 입국을 선택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비자를 선택하세요. 어떤 비자든 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이 남아있어야합니다. 베트남 비자 없이 무비자로 입국을 할 경우, 베트남 입국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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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렌터카 예약부터 반납까지 깨알 설명 가이드
해외 렌터카 여행이 왠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 같은 초보자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이탈리아 렌터카 이용 방법을 공유합니다. 1. 이탈리아 렌터카 예약 1) 예약 시점 유럽은 변속기가 오토 보다 수동인 차량이 많고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서 늦게 예약하면 원하는 변속기나 연료 타입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에 따라 최대 픽업 48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하므로 인-아웃 도시와 일정이 확정됐다면 바로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예약 방법 첫번째 렌터카 예약 대행 업체에 의뢰, 두번째 가격 비교 사이트 이용, 세번째 렌터카 업체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외 렌터카 초보 이용자였던 저는 마음의 안정을 위해 렌터카 업체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고, 글로벌 메이저 업체 대비 가격이 저렴한 로컬 업체 중…